2022-01-12l조회수 1175
경기도가 주관하고 서울대학교가 운영하는2021년 서울대학교 올림픽 토토 교육사업이 지난12월 23일 1기 교육생 수료식을 끝으로10개월간의 교육을 마무리했다. 올림픽 토토은 경기도 농업정책과에서영농창업에 강한 의지를 지닌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약 1년간 생산부터 유통, 판매까지의 농장경영 교육을 지원하여 성공적 영농창업을 유도하기 위해2016년부터 주관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서울대학교는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은2020년 4월 올림픽 토토 교육사업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2022년 12월까지 경기도 농업정책과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후2020년 하반기에는교육을 위한 실습시설(50평 비닐하우스11동) 구축 사업을, 2021년에는1기 올림픽 토토 교육생10명을 선발하여3월부터12월까지225시간의 정규 교육과정 운영사업을 실시하였다. 금년도 선발된1기 교육생은32명의 교·내외 교수 및 연구원, 선도농업인 등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의 작물·시설·창업설계 등에 관한 이론 교육을 수강하고, 개인별 실습하우스에서 주도적인 영농경영관리 실습을 진행하였다.
또한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도본인이 희망하는 선도농업인과1:1멘토링을 실시하여 개인별·품목별 맞춤형 영농창업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선도농가 현장견학을 통해 실제 농산업 현장과 영농창업 흐름을 체감하도록 유도했다. 그 결과10명의 교육생은 본인의 희망 작목에 대한 성공적인 재배-생산실습은 물론 실제 유통시장 판매 후 수익 창출까지 경험하였다.아울러2021년 하반기에는 경기도 화성시에 영농창업에 성공한 첫 교육생이 탄생하였고, 나머지 교육생 또한토지 구매 및 시설 구축, 온라인 스토어 개설 등 본격적인 영농창업을 위한 준비를 진행중이다.
12월 23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장(농장장 김도순 교수)에서 진행된 수료식에서는교육생 전원에게 농업생명과학대학장 명의의 수료증이, 교육생 대표에게 농장장 명의의‘경기창농상’이 수여되었다. 이날 수료증을 수여한 농업생명과학대학 교무부학장 안동환 교수는“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본 교육과정에 성실히 참여한 교육생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각자의 영농창업 목표를 달성한 뒤에도 초심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올림픽 토토 책임교수를 맡은 농장장 김도순 교수는“2021년 교육운영 과정에서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대학교 경기창업준비농장이 경기도 농촌지역에 활력이 될 신규 올림픽 토토을 육성하는 요람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제2기 교육생 선발은 1단계 서류 및 면접전형(2022년1월19일까지 지원서 접수), 2단계 인턴전형으로2022년 2월 22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장 홈페이지(http://farm.snu.ac.kr/)에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